[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 경북도가 9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5 경북 로컬 체인지업 소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 사업은 지역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됐다.지난해 도내 27개 기업들은 20억7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고, 지식재산권 37건 출원·등록, 신규 고용 9명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 로컬 우수사례 발표, 로컬 브랜드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기조 강연에서 박창용 한양대 박사는 `지방 소멸 시대, 지역 활성화 가능성`을 주제로 로컬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사례 발표에서는 △술과 음식 문화를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을 알리고 있는 ㈜트라이앵글십(박설희 대표, 의성) △한국 최초 여성 서핑대회로 지역 브랜드를 확장한 샤카서프(신수현 대표, 영덕) △울릉도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 브랜드로 성장 중인 저동커피(박경석 대표, 울릉) 등이 소개됐다.전시·체험 공간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참여 기업들이 디저트, 음료, 전통주,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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