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 이재민 돕기 2000만원 기부

[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8일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이날 경북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백성기 노회장(송천교회 장로) 및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미연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 등 6명이 참석했다.기장 총회는 지난 3월 26일 경북 의성 산불 발생 직후부터 5월 14일까지 40일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으며, 총회 산하 372개 교회와 5개 단체, 22명의 개인이 참여해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했다.전달된 성금은 경북적십자사를 통해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백성기 노회장은 “교회는 아픔의 현장에 함께 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모금에 동참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통받는 이웃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통받는 이웃 곁에서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웃의 아픔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기장 경북노회와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믿음과 사랑으로 모아주신 마음이 고통받는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연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기독교장로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적십자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