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해오름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 인솔 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학습을 수행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열의와 적극적인 참여 의지로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소속 전문강사에 의한 위탁교육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매뉴얼, 환자 평가와 쇼크 처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상처 처치, 근골격계 손상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책 및 응급처치 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허홍범 중등교육과정은 연수회 인사말에서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학교 담장을 넘어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계획에서부터 안전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연수가 인솔 교사들의 안전 지도 역량이 강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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