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범물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주민 중심의 민간 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립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합창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합창단 운영은 범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하고, 마을건강복지계획단이 참여해 1인 가구 중 노래에 관심 있는 주민을 모집해 주 2회 정기 모임과 합창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하모니 합창단’은 전문 음악 교육을 받지 않은 주민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하나의 소리를 함께 만든다’는 뜻처럼 모두가 즐겁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 합창단은 7월 말 범물복지관 ‘무료급식의 날’ 식전 공연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를 앞둔 단원들의 설렘과 열정이 연습에 잘 담겨 있다.발표회 이후에도 ‘하모니 합창단’은 범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속 운영되며, 주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윤경 동장은 “하모니 합창단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꾸준히 운영되기를 바라며,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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