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은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가 지난 7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봉사단 및 ㈜광우(대표 김응기)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급식 봉사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일환으로, 적십자봉사회와 지역 기업이 손을 맞잡고 진행한 민관협력형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이날 현장에는 적십자 봉사원 30여 명과 포항철강관리공단 및 ㈜광우의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조리, 배식, 설거지, 말벗 등의 다양한 역할을 나누며 어르신들에게 정성 가득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주)세아제강, (주)티씨씨스틸, 동일산업(주), (주)제일테크노스 등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 입주한 13개의 기업들이 무료급식을 위한 재원(총 3250만원)을 함께 마련하고 적십자봉사회 포항지구협의회 봉사원들과 함께 매주 월요일마다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협력해 오기 시작해 지난 한 해에만 홀몸어르신, 노숙자 등 9000여 명의 지역 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진행했다.장덕이 포항시협의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이런 따뜻한 밥 한 끼가 큰 위로가 된다’고 말씀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 단체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광우 측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회를 더 늘려가겠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와의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급식 지원, 재난 구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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