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소방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항상 방화문을 닫힘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방화문은 화재 시 화염과 연기가 복도 또는 계단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방화문을 열어두면 화염 이웃집으로 확산되고, 복도나 계단으로 연기가 유입되어 상당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구미시 최근 4년간(2021~2024년)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73명으로, 원인별로는 화상 50.7%(37명),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 41.1%(30명), 기타 8.2%(6명) 순으로 나타났다.방화문 유지·관리 방법은 △도어클로저 훼손 금지 △닫힘상태 유지와 주변 장애물 방치 금지 △말발굽과 고임목 등 고정 장치 사용 금지 등이다.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방화문을 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주민들께서는 방화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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