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최근 대구적십자사 별관에서 다문화가정 및 적십자봉사원 4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으로 만나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대구적십자사 ‘올 투게더 다문화 봉사활동 제안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적십자 봉사회 대구 동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공감대 형성,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활동에는 다문화가정 30여 명과 봉사원 15여 명이 참여했으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 달고나 뽑기 등 다양한 전통 게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게임 진행 방식을 도입해 다문화 이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더욱 즐겁게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복 입기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복 입기와 사진 촬영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아이와도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