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감염병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4일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등 세균에 의한 장염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대구시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달서구 보건소,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두류공원 내 2ㆍ28자유광장 일원에서 치맥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는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감염병 예방 퀴즈 이벤트와 함께 홍보물을 배포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큰 호응을 얻었다.이동한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의 장관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인식이 더욱 향상돼 일상 속에서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하절기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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