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기화재 증가 추세와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며,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구 지역 내 발생한 여름철 전기화재는 봄·가을 대비 약 8배 증가했으며, 2023년(53건) 대비 2024년(70건)에 32%가 증가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선풍기의 과사용과 장마철 습기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해 전력 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전선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노후되거나 손상된 전선을 교체 및 수리해야 한다.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장마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시민들께서는 일상 속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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