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7~8월 2개월간 울릉사랑 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월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상품권 할인율과 1인 최대 보유 한도는 기존의 10%와 400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6일 군 관계자는 "구매 한도 확대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품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사랑 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가맹점은 400개소에 달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상의 대형 업소는 가맹점에서 제외했다. 이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와 함께 거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상품권은 3가지 유형으로 발행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지역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 및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지역 상품권 chak’ 설치 후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상품권 구매 상향을 통해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상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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