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평화시장 內 ‘0하우스’ 식당 운영자 배철현(55·남)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지난 6월, 피해자 A(65·여)씨는 카드배송 관련 전화를 받은 후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자로부터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에 속아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하고 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중, 맞은편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신고자가 피해자의 행동이 수상함을 느끼고 확인한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로 악성 앱이 설치돼 먹통이 된 피해자의 휴대전화 대신 자신의 전화로 신속하게 112신고 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예방했다. 신고자는 “함께 장사하는 이웃이었기에 도왔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을 더 살피고, 누구든 범죄의심 정황이 있으면 바로 112로 신고를 하겠다”고 전했다.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의 관심이 곧 이웃의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피해 발생시 112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