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영남대병원이 경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시행하는 `경북도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핵심의료인력 역량강화 연수 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1일부터 약 3개월간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에 지속가능한 필수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25~2027년까지 3년간 총 15억원(연간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구경북 지역의 7개 병원과 함께 글로벌 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병원에는 캄보디아 의료인 2명(의사 1명, 간호사 1명)이 배정돼 간호사는 7주, 의사는 11주간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에서는 병원 현장 실습, 임상 역량강화 등 필수 보건의료 분야에 교육이 이뤄진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핵심의료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 지역에 지속 가능한 필수의료 제공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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