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학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단순 이론 설명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 훈련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과 실습을 병행해 위급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기르고, 생명 구조 활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또한 실제 해양 사고나 일상 속 위급 상황 사례를 통해 관련 직업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토록 설계됐다.
이 같은 교육 설계는 청소년들에게 해양경찰과 응급의료, 간호와 소방 등 관련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이번 응급처치 교육이 학생들의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묵호, 울릉 등의 지역에서 교육신청을 원하는 학교에는 우선적으로 관련 직원들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