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3일~16일까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투표는 총 14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이 5개 분과 총 51개 사업에 대해 주민의 선택을 받는다. △경제행정분야: 아동보호구역 CCTV 설치 등 12개 사업 △교통환경분야: 통학로 보행자 안전휀스 설치 등 11개 사업 △도시안전분야: 마을마당공원 놀이터 재설치 등 10개 사업 △복지문화분야: 어르신 병원 안심동행 이용료 지원 등 11개 사업 △청년‧청소년분야: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등 7개 사업이다.
주민투표에는 달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메뉴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현장 투표소를 방문해 원하는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와 합산돼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활용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뜻깊은 제도다”며 “주민 편익과 안전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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