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포항북부소방서가 화재 예방 및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 및 경북소방본부 화재조사팀과 공동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이에 차량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화재 원인 미상 사례 비율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뜨거운 날씨로 인해 차량 화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화재 원인 분석과 조사 정확도 향상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소방당국은 특히 운전자에게 장거리 운행 전 냉각수, 배터리, 연료계통 점검을 철저히 하고,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보조배터리 등 고온에 취약한 인화성 물품을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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