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대가야홀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 19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생 생성 교육과정 이해’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생의 교육과정 결정 및 선택권을 확대하고,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한 교사 전문성 향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교사들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생각과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학생 주도 수업을 실천해 온 2명의 교사가 진행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 위주의 연수로 진행됐다. 특히 AI-디지털 기반 글쓰기 수업,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수업 등의 실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이번 연수가 학생은 단순한 수업의 수용자라는 생각에서 교육과정의 공동 설계자이자 실천자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를 위해서 교사의 인식과 역할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태호 교육장은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되는 수업이 곧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는 점을 알고, 교실 속에서 학생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수업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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