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열고, 그간 지역 변화와 성과 점검과 향후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석회에서는 대형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정신의학자인 오은영 박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오 박사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돌아보며 언어의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오 박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도, 회복을 시킬수도 한다"면서 갈등 상황에서 대화법, 공감 기술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서로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정례석회에서 김 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아 군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의성군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드론 실증도시 선정 및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유치, 세포배양소재 산업 기반 조성, 통합돌봄 체계 운영, 청년 정착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등 군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신공항, 세포배양·드론산업,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성과는 군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남은 1년은 각종 사업을 마무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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