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 ‘2025 문화정책 발전 포럼’이 2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도시철도 6호선(수성남부선) 개통에 따른 신천 일대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참석해 “도시철도 6호선과 신천을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포럼은 차주천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이 주관했으며,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주제발표에서는 김영동 미술평론가가 ‘공공미술과 도시브랜딩’을 주제로 지역 문화경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서영옥 미술학박사가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양준호 미술사박사는 ‘신천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 대해 제언했다.특히 이날 포럼에는 파동에 사는 김태우 대구시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도시철도 6호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을 넘어, 신천과 인근 지역의 문화예술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으로 파동이 대구의 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포럼에는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신천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도시철도 6호선이 지역의 문화적·경제적 파급력을 높일 기회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행사는 예정된 순서를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