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정훈기자]스크린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2025 골프존·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결승전이 지난 1일 서울 골프존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수많은 기대를 모은 가운데 포항 출신 하승빈 프로가 영천 출신 이용희 프로와의 박빙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승빈 프로는 경기 내내 정교한 샷 감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후반 홀에서 과감한 공격 전략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총 38포인트로 이용희 프로(39포인트)에게 단 1점 차로 우승을 내주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 이번 파워매치는 일반적인 타수 합산 방식이 아닌, 각 홀에서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포맷 속에서 선수들은 보다 과감한 샷을 구사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하승빈 프로는 특히 파3 홀에서의 정확한 아이언 샷과 위기 상황에서의 파 세이브 능력으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치며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패배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하승빈, 포항의 대표 신예…GTOUR 전념하며 지역 발전에도 기여 하승빈 프로는 2024 시즌 GTOUR 신인왕을 수상하며 골프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현재는 GTOUR 무대에 전념하며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시에, 경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GSM골프아카데미’에서 지도 프로로도 활동중이다. 지역 내 골프 저변 확대와 유소년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 후 하승빈 프로는 “준우승에 머물러 아쉽지만, 큰 무대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같은 경북 출신의 이용희 프로와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이용희 프로는 “노력한 만큼 긴 여정 끝에 최종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함께 결승전을 펼친 프로분들께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경북 출신 두 선수의 맞대결… 지역 골프의 저력과 미래를 보여주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개인 간 경쟁을 넘어, 경북도 출신 두 선수가 전국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겨룬 의미 있는 대결이었다. 포항 출신인 하승빈 프로와 영천 출신 이용희 프로는 각자의 고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빛냈다. 두 선수 모두 지역 내 다양한 골프 인프라와 훈련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해, 경북이 국내 골프계에 배출하는 유망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특히 하승빈 프로는 선수 활동과 더불어 GSM골프아카데미에서 지역 골프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어, 프로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출신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지역 골프계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이번 맞대결은, 앞으로도 경북 골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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