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국립대 후에산업전문대(Hue Industrial College)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구한의대 권기찬 평생교육원장, 라이 티 투이 안(Lai Thi Thuy An) 후에성 정부 관계자 대표, 레반 루언(Le Van Luan) 후에산업전문대 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입학 연계 및 사전상담 제공 △K-뷰티 코디네이터 온라인 과정 운영 △온라인 한국어 능력 향상 과정 및 전공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제교육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한의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K-MEDI 실크로드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베트남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중심의 ‘노마드 캠퍼스’ 확산을 통해 K-뷰티, 한류 콘텐츠,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은 국내외 성인학습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다수 운영 중이며,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평생교육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