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와 강원지방기상청이 여름철 태풍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서는 여름철 태풍과 해양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지난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태풍 내습 시 기상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 최근 3년간 해양사고 공유, 실시간 기상정보 접근성 제고 방안, 독도 등 원거리 조업선 위치 및 관리현황 공유 등이 포함됐다.양 기관은 이번 논의를 통해 태풍이나 해양 재난 발생 시 기상 정보의 전달과 현장 대응이 지체 없이 이뤄지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또한 강원지방기상청의 전문 인력이 동해해경 상황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해양 기상서비스 활용 교육도 병행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이번 실무 협의를 통해 동해해경과 강원지방기상청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강원지방기상청과의 긴밀한 협업은 해양재난 초기 대응 능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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