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온누리 늘봄 협의회 및 교육복지안전망 울릉지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군청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학부모의 돌봄 공백 해소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회의에서는 늘봄학교와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방안과 울릉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농산어촌 순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가 진행됐다.
현재 운영 중인 순회 방과후학교는 가야금, 한자, 방송, 댄스 등 총 7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전문 강사진들이 학생들의 흥미와 역량을 키워주고 있어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또한 주말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 방과후학교도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어, 평일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내년에는 군청의 협조 아래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왕섭 울릉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야말로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울릉의 교육 환경이 더욱 향상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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