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지난달 28일 사곡동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곡역 앞 방음벽의 연장설치 추진을 통해 주민 불편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현재 사곡역 앞 철도 방음벽은 화성파크드림 107동 앞까지만 설치돼 있다. 약 72M가량 방음벽이 제외되어 있어 화성파크드림 108동 및 주변 주민들은 철도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인 것이다. 앞서 국가 철도공단은 광역철도 대경선 준비과정에서 현재 제외돼 있는 구간에 방음벽 추가 연장 설치를 구미시와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경선 개통과 함께 곧바로 해당 사업단이 해체하면서 방음벽 연장 설치는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른 주민 소음 피해가 지속하자 구자근 의원이 직접 국토부와 철도공단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소음 기준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구자근 의원은 주민 민원을 반영한 지속적인 협의의 과정을 거쳤고 구미시의 추가 소음 측정 등의 절차를 추진했다. 해당 구간 소음 측정 결과 야간 시간대 소음 기준인 60dB을 초과하는 66dB로 측정됐고, 이로써 방음벽 설치 추진이 결정되어 6월 16일 착공에 들어가는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사업비는 1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구 의원은 기존의 방음벽 설치 절차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한 사곡역 방음벽은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대경선 광역철도 사업의 부대 사업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자근 의원은 "방음벽 설치를 통해 그동안 철도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던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구미 시민의 편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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