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포항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2025년 수난대비기본훈련 및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고 포항해양경찰서가 집행한 가운데, 청정누리호가 항행 중 화물선과 충돌하는 가상의 해상 사고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민‧관‧군 14개 기관 및 단체에서 약 300명의 인원과 항공기 6대(고정익 2대, 회전익 4대), 선박 18척이 동원돼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의 합동으로 진행돼 실제 상황을 가정한 고난도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항공기 및 연안구조정을 통한 해상 추락자 구조 △사고선박 구조대 진입 및 인명구조 △지휘함 내 해상 응급의료소 설치 및 응급처치 △파공부위 봉쇄 및 기름 이적 △오일펜스를 활용한 유출유 확산 방지 △드론을 이용한 오염 지역 탐색 등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해상 인명구조와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해양사고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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