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칠곡군 종합운동장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대형 재난을 가정한 훈련으로 칠곡소방서 주재하에 유관기관·단체들의 협업으로 재난 현장의 대응체계 구축을 확립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구미 차병원 등 15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해 376명, 장비 41대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에 따른 복합재난(붕괴, 화재, 압사 등) 발생으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으로 가정한 훈련이었다. 실질적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다수사상자 구급 훈련이 병행 추진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상황 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재난현장 행정지원팀 가동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 대응 △유관기관 업무 분담 및 역할 수행 훈련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다른 훈련과 다르게 대형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재난현장 총괄 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을 위한 훈련으로, 공조 체제를 강화해 군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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