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48일간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
문무야외수영장은 매년 1만명 이상이 찾는 경주의 대표 여름 피서지다.
도심과 가까운 입지, 합리적인 이용 요금, 잘 갖춰진 편의시설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1~2시까지는 수질정화 및 시설점검을 위해 이용이 제한된다.
날씨가 허락하는 한, 기간 내 휴일 없이 매일 개장하며, 동시 수용인원은 200명이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3천원, 성인 4천원. 현장에서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현금은 받지 않는다.
대기 인원 관리를 위한 ‘스마트 대기 시스템’도 올해 계속 운영된다.
수영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물놀이 풀장과 간이 탈의실, 샤워장, 그늘막, 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상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물놀이 안전수칙 방송도 수시로 진행된다.
현재 개장 전부터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뜨겁다.
화랑마을은 쾌적한 환경조성과 철저한 운영준비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야외수영장은 도심에서 저렴하고 안전하게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여름철 쉼터를 적극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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