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달 25일 진흥관 2층 다목적홀에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와 `제1회 구미 중소기업–서울대학교-GERI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산학 연계 플랫폼으로 기획되어 서울대학교 교수진과 구미지역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구미지역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산업도시로,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전환과 스마트 제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력과 연구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서울대학교는 기계, 에너지, 로보틱스, AI 등 차세대 산업의 중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연구거점이다. 이러한 첨단 연구성과를 지역 기업에 직접 연결하고, 기술이전·공동연구·사업화 등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행사는 서울대 기계공학부와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가 참여해 인공지능, 정밀센서, 고기능소재 등 분야별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구미지역 60여 개 기업이 사전 신청해 관심을 모았다.특히,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여 기업인들과 기술 트렌드와 산업현장 문제를 공유하는 쌍방향 만남의 장으로 운영됐다.서울대 연구진은 AI기반 적정 제조기술, 특허 기반 R&D, 첨단 에너지 솔루션 등 각 분야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제시했으며,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이를 통해 자사의 기술 전환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수도권 대학의 앞선 기술과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기술 중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제조혁신과 현장 중심의 기술 생태계 조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와 공동개발, 실증 협력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구미형 기술혁신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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