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달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병해충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협의회는 기상이변과 재배 품종 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정밀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식물방제관, 지역 농협 조합장, 식물감시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일품벼에서 미소진품, 영호진미로의 재배품종 전환에 따른 병해충 민감성 변화, 1~3차 공동방제 체계화, 기상재해 대응 중심의 예찰강화 등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현안들이 논의됐다.참석자들은 병해충 예찰 방제 과정에서 마주한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제시했다.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병해충 예찰 방제 전략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예찰과 방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농업 현장의 변화를 분석해 예찰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모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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