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유아를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폐건전지-장난감 교환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5개를 가져오면 장난감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환경교육의 하나로, 일상 속 재활용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기획됐다.구미시는 현재 △아이누리 구평점 △아이누리 송정점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누리 △아이누리 도량점 등 총 4곳의 장난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이들 모든 지점에서 교환하면 된다. 이중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누리에서는 장난감 대신 `사운드북`으로도 교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난감 교환은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교환은 각 도서관 운영시간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1회 최대 10개의 폐건전지(장난감 2개 상당)까지 교환할 수 있다.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건전지를 스스로 분리배출 해보는 경험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가 습관처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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