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흥해읍은 최근 급격히 높아진 기온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관내 경로당 4개소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온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폭염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인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의 증상과 예방수칙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한낮 외출 자제 권고 ▲외출 시 챙 넓은 모자 및 밝은 색 옷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행동 요령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법 및 119 신고 요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흥해읍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폭염은 어르신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작은 실천이 큰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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