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청소년센터 대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지선 교수를 초청해 부모교육 강연회를 성황을 열었다.이지선 교수는 지난 2000년 7월 30일, 음주운전 차량이 일으킨 7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생사를 오가는 부상을 겪었다. 그 후 40번이 넘는 어려운 대수술을 받고 미국에서 죄절하지 않고 노력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동대학교에서 6년간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의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이지선 교수는 23세 때 졸업 사진을 찍은 후 사고를 당해 떠난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에 23년만에 돌아와 강단에 서게 돼 주위에서 관심을 끌었다.이 교수는 강의에 앞서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아니라 사고와 잘 헤어졌고 사고의 전환을 통해 외상 후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첫인사에 감동을 줬다.그는 그동안 자신과 마찬가지로 전신화상을 입은 여학생의 멘토가 돼 주고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면서 불행을 이겨낸 희망전도사로 활동해 호평을 받고 있다.김경숙 센터장은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이야기를 하며 불행을 이겨낸 이저선 교수의 강의가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위기청소년멘토링, 부모교육, 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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