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북천 합류지점~오흥교까지 병성천 연장 5.54km 구간에 대해 하천 유수 흐름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퇴적토와 지장물(수목, 잡풀, 갈대 등)을 제거하는 준설과 하상 정비계획을 재난안전법에 따라 수립했다.
따라서 우선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계획 구간 중 하류부인 북천 합류지점 ~ 남천교까지 연장 3.92km 구간에 대한 준설과 하상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이번 준설과 하상 정비사업으로 하천 통수능력을 회복하고 조도계수를 낮추는 등 하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태풍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 하천 유수 흐름 지체현상으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조성사업` 현장의 성토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잔여 구간 상류부 남천교~오흥교까지 병성천 연장 1.62km 구간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으로 사업비 10억원을 신청한 상태이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내년 3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러한 계획은 건설용 주요 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수급과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퇴적토 준설과 하상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앞서 언급한 효과 외에 재해 예방과 예산 절감 등 1석 4조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병성천 퇴적토 준설과 하상 정비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2차 정비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철저”를 당부했으며 "또한 병성천은 접근성이 좋고 친수구역으로 지정 돼 있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본 치수 사업에서 발생한 세외수입으로 친수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치수에서 친수까지 One-Stop 하천 정비사업’을 연이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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