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경북대 수목진단센터는 경북대 산림병해충 전과정 대응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사업단,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5일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서 대학원생, 연구자를 대상으로 ‘솔잎혹파리 천적방사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김진우 박사팀이 솔잎혹파리의 천적 기생봉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에 대해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침엽이 짧아지고 벌레혹이 형성된 쇠약한 소나무 군락지에서 천적 기생봉인 솔잎혹파리먹좀벌 성충이 방사되는 현장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적 방제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했다.김기우 교수는 “솔잎혹파리는 우리나라 특히 경상북도, 강원도 산림에 오래전부터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이다. 숙주인 솔잎혹파리의 알에 산란하는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의 생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방제법을 고도화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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