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5시 5분께 포항시 칠포 동방 3km(1.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20톤급, 승선원 3명)가 원인미상의 선수 어창이 침수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영일만파출소, 경비함정 경찰관은 침수 중이던 A호 선수 어창 배수작업을 실시해 추가 침수피해를 막았다.
배수를 마친 뒤 A호 선장 및 경찰관은 원인을 알기 위해 선수어창을 살펴보다 어창내부 균열이 생겨 침수가 발생한 사항을 확인했다.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추가 침수량은 없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출항 전 선박 점검을 생활화하여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야 하며,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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