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이달 중 운항 중단이 예정됐던 강릉-울릉 여객선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이 항로에는 쾌속 여객선 씨스타5호가 운항하면서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도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 방문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객선 터미널을 관리하는 강릉시는 최근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과 접안시설 사용허가 연장 등에 대해 여객선사에 불허 통보를 내렸다.   사유는 동절기 월파 등 안전 취약과 신설된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전용부두 사용 등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의원 등은 강릉시청,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여객선 운항 연장을 적극 호소했었다. 이에 강릉시는 울릉군의 입장과 관광객 편의를 고려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어항시설 사용 허가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연간 1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이 항로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관광객의 울릉도 유치는 물론, 강릉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 전문가 A씨는 "급한 불은 껐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여객선은 묵호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연장 허가가 내린 강릉항 은 해양경찰 경비함정 등 다수의 선박들이 이용하기에는 좁을 뿐 아니라 항만 확장의 가능성도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묵호에는 여객선의 선사인 (주)씨스포빌이 전용 사용하는 여객선터미널이 구축돼 있으며 묵호~울릉 여객선도 운항 중이다. 한편 강릉-울릉 항로에는 씨스타5호(388톤, 정원 438명)가 운항 중에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 등으로 최근 3년간 36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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