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산불로 주택을 잃고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 241가구를 대상으로 ‘지글지글 보글보글’ 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정산투자(주)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약 1500만원 상당의 냄비·프라이팬 세트 241개를 준비해 산불피해 이재민 가정에 전달했다.특히, 의성군 새마을부녀회와 재구개인택시 의성향우회, 자원봉사단체가 차량 지원 및 배달 봉사에 참여했으며, 읍·면 보건복지팀과 협업을 통해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이번 사업은 지자체, 노인복지관, 지역사회 봉사단체가 협력한 민관 협력 모범 사례로, 향후 긴급재난시 복지 대응 체계 구축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휴담스님은 “귀한 정성을 모아주신 관련모금회와 봉사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한 군민들께 실질 도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산불피해 등 재난으로 인한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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