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청 세팍타크로팀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26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전에서 큰 어려움 없이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한 대구시청팀은 예선전에서 경북도청팀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낸 후 2세트를 내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치열한 접전 끝에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대1(15-12, 10-15, 15-10)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부산환경공단과의 결승에서 1세트 8-14로 뒤진 대구시청팀은 킬러 이승우 선수의 연속 공격과 테콩 천동령 선수의 서브 에이스, 피더 오대양 선수의 안정된 서브 리시브로 연속 8점을 획득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7-14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도 경기 초반 막상막하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다가 12-12의 상황에서 이승우 선수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15-13으로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대구시청팀은 위기의 순간에도 안정적인 서브와 역동적인 공격을 보여주는 등 작년 대비 상위권 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빛나는 팀워크와 선수 개개인의 감각과 집중력의 조화가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온거 같다”며 “기세를 몰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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