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 고용률이 수십여 년째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시군구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울릉군 고용률 83.5%로 9개 도의 군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전남 신안군(79.1%)이 차지했다.울릉군 관계자는 "고용률이 80%가 넘는 것은 노년층도 자영업이나 농어업 및 근로 현장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이 직업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울릉도는 군청, 군부대, 농수협, 육해경, 우체국 등 공공기관들과 농업, 어업, 관광업, 자영업 등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여기에 대형 국책사업인 공항건설과 건물, 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취업난이 아니라 항상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농번기인 4~5월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육지에서 인력들을 귀하게 `모셔 오기도` 한다.지역 청년 상공인들도 "사업의 확장, 창업에 가장 애를 먹는 것은 구인난 때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현재 군은 인력난 해결이나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인구증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8년 공항 준공에 이어 본격적인 운항과 관련 업종들의 확장, 투자 등으로 자연적 인구증가에 대비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일자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역 경제의 원동력이 농어업에서 관광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서비스 업종에서 더욱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인구 증가 정책에 힘을 쏟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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