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다음달부터 지역 내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 스쿨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늦은 밤 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했다.
특히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 대한 교통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안심귀가 스쿨버스’는 현재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시내 동 지역 고등학교 3개소(상주고, 상주여자고, 우석여자고)를 대상으로 운행된다.
해당 스쿨버스는 각 학교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세부노선과 운행시간은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상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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