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군위군 산성면 직원 13명은 지난 19일 산성면 봉림1리에 거주하는 한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올봄 간이식 수술을 받아 장기간 병원치료로 양파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모(봉림1리)농가에서 진행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산성면 직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매진했다.
대부분 양파 수확이 처음인 직원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농가주는 “일손이 절실한 시기에 자기 일처럼 도와준 면사무소 직원들 덕분에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전했다.
권상규 산성면장은 “직원 모두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한마음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며,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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