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풍수해 대비 일시구호세트 2700개 제작

[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20일 안동시 풍천면 소재 사옥 3층 앙리뒤낭홀에서 이미연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 및 이오득 적십자봉사회 경북도협의회 회장 등 봉사원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 대비 일시구호세트 2700개를 제작했다.재난 발생 초기 일시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제작된 일시구호세트는 각종 세면도구 및 파우치 등 시급한 현장 필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품목으로 구성됐다.경북적십자사는 지난 봄철 경북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이재민들을 위해 일시구호세트 2900여 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미연 사무처장은 “산지가 많은 경북의 지리적 특성 및 고령화가 심화된 인구적 특성을 고려해 재난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사전 대피가 중요하다”며 “적십자는 도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의 원칙으로 사전 대피 상황에 도민들을 위한 선제적 구호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