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경북도와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20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36회 경북도사회복지사WORKSHOP’을 개최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번 WORKSHOP은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세대 간 연대: 좋은 공동체에 관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총 7개의 세부 세션과 기조 강연으로 구성되어, 좋은 공동체를 향한 사회복지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iM금융그룹과 iM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투철한 사명감으로 우리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사를 발굴해 그간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제1회 iM사회복지사상’을 신설했으며, 특별부문 1명, 정년퇴임부문 1명, 장기근속부문 5명, 청년부문 5명, 총 12명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19일 행사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균형 ‘Generationen gerechtigkeit’- 지속가능한 사회복지현장을 위한 혁신, 경북형 사회복지종사자 임금체계 개발은 필요한가? - 청년이 웅비하는 현장 vs 청년이 사라진 현장 △선배시민 - 시민의 권리로, 연대의 책무로 좋은 공동체를 상상하라! △공감 Talk! 톡! 토크 콘서트- 세대가 다른 거야? 시대가 다른 거야? △정치가 뭐야? 사회복지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 - 사회복지사가 알아야 할 ‘Social Action’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연대, 지속가능한 힘이 되는 좋은 공동체, iM- 변화하는 시대, 흔들리지 않는 I’m social Worker’이라는 iM금융그룹 성태문 부사장의 기조 강연은 사회복지사와 기업이 함께 연대하는 이상향을 제시했다.
20일에는 △보이지 않는 고립, 말하지 못한 외로움 – 마음의 문을 여는 실천의 기술 △사회복지 어휘력 수업 -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사회복지 어휘력 수업 △스마트워크로 일 좀 쉽게 합시다! - 데이터를 쌓아야 GPT로 분석하지! 세션을 구성해 진행됐다.
강창교 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위기와 갈등 속에서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받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는 그 위기에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하는 전문가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용기를 나누며,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 미래를 그려가길 바란다”며 사회복지사의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사회복지사의 ‘복지’에도 더 정성을 쏟아 그 헌신이 더 큰 자부심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세대 간 연대를 통해 복지의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일수록 사회복지사 간의 연대와 협력, 분야를 뛰어넘는 연결과 창조의 과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복지를 고민하는 이번 자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가 주최하는 WORKSHOP은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와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36년 동안 시행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술행사이며, 경상북도 및 22개 시·군과 지속적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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