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달 말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과수 농가의 농작물 수세 회복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농업용 미생물 긴급 공급은 우박 피해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6월 셋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으로, 토양 내 유해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작물의 면역을 높여 수세회복과 2차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공급 대상은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피해가 심한 지역 농가에 우선 배부하며, 마을 단위로 배부될 수 있도록 이장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기존 농업용 미생물은 주 1회(목·금), 2천㎡당 2L 기준으로 친환경미생물배양실에서 농업인이 직접 수령해왔으나, 이번 긴급 공급은 마을 이장을 통한 신속한 공급 및 충분한 양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며, 피해 농가의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우박 피해가 발생하면서 많은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긴급 대응이 필요한 재해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기적절한 현장 지원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생물 공급 체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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