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범죄예방계와 덕산파출소, 우창여성자율방범대, 우현 자율방범대와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이번 합동순찰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안심 귀갓길로 지정된 수도산 입구부터 우현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르는 구간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어두운 골목과 인적이 드문 지역을 꼼꼼히 점검하며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특히 이번 순찰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쇼(No-show) 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됐다.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은 우현동 상가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 예방 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활동은 상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경찰과 지역 협력단체 간의 유대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노쇼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상가를 찾아 직접 홍보활동을 펼친 자율방범대원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단체와 함께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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