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중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김천시는 ‘지방 소멸 대응형’ 유형으로 이번 공모에 응모해 전국 16개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향후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과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맞춤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시는 ‘MObility DO Everything! 모두를 위한 스마트도시’를 비전으로, 지역 내 산재한 도시 문제 해결에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지역 수요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에 나선다.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 맞춤형 교통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실시간 수요에 따라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DRT) 도입 △교통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된다.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및 초기 대응, 소규모 물류 배송, 방범·안전 감시 시스템 등 도시 전반의 대응력을 강화할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도 함께 추진되며, 병원과의 실시간 연계 및 이송 경로 최적화 등도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는 충북도와의 연계를 시작으로, 향후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이번 성과는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배낙호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에 따른 결실이라는 평가다. 배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김천 내 모빌리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배낙호 시장은 “대표 산업이 없는 김천에 모빌리티를 특화 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도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시는 올 하반기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성될 스마트도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증 및 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은 “이번 선정은 김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결정적 계기”라며, “실정에 맞는 실용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변화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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