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19일 오후,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율곡동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배낙호 김천시장이 직접 지역 주민들과 만나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간담회에는 율곡동 기관 단체장, 주민 대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시장은 자신의 제1호 공약인 ‘소통 행정’을 재차 강조하며, 11대 공약사항과 율곡동 맞춤형 발전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배 시장은 “율곡동의 미래는 곧 김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율곡동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총 7건의 주요 건의 사항이 제시되었으며, 시는 해당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의된 사항은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율곡천 재정비 △율곡동 내 주차 문제 해소 방안 △교통신호 체계 개선 및 회전교차로 신설 △석정천 중심 도심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신속 추진 및 맨발 걷기 길 설치 △종상~오봉저수지 구간 인도 및 자전거 도로 설치 △율곡천 산책로 인근 공원 내 화장실 추가 설치 △경로당 급식비 지원 확대 등이다.
배 시장은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단순한 민원이 아닌 김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각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천시는 이번 율곡동 간담회를 포함해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소통‧공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실현하고, 지역 맞춤형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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