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GIST·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추진하는 ‘AI 융합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노코어 사업은 AI와 과학기술(S&T) 융합을 통해 국내외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400명을 채용하고, 최상위 산·학·연 연구진과의 집단·융합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기반 기술 경쟁력과 인재 육성 생태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외 주요 대학 및 기업들이 AI 인재 확보 경쟁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해외 유출 중인 우수 박사급 인재를 국내로 다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과 해외 신진 연구자 영입을 동시에 겨냥해, 포닥 생태계 강화에 나선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00억 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AI모델, 바이오, 제조, 에너지 등 8개 AI융합 특화연구단을 운영한다. 채용된 포닥에게는 연 9000만 원 수준의 안정적 처우와 추가 연구비, 기업·과제 매칭 지원 등 파격적 조건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8개 AI융합 특화연구단 중에서 DGIST는 ‘바이오 체화형 피지컬 AI 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연구단은 AI, 로봇,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감정지능형 로봇, 디지털 치료기기 등 국민 체감형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Stanford, MIT, UIUC 등 글로벌 대학 및 Google DeepMind, Apple 등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DGIST는 자율조작·인간-로봇 상호작용·신뢰성 기반 AI 등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할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슈퍼컴퓨팅센터·반도체 팹 등 우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 포닥 인재의 창의적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AI 융합은 미래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 동력으로, DGIST는 기술과 사회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이노코어 참여를 통해 DGIST가 국제적 인재 육성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적 수준의 AI 융합 기술력 확보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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