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박민아)은 오는 6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초청전시, 영남삼육중고등학교 사제동행전 ‘흐름과 울림’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미술 교사와 학생들이 창작자로 함께 참여한 특별한 자리로, 일상 속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그 울림을 함께 나누기 위한 뜻깊은 시도이다.‘흐름과 울림’이라는 전시 제목은 반복되는 일상 속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순간의 감정과 바람을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하고, 이를 자유롭게 시각화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의미한다.영남삼육중학교 유수진 미술 교사는 “교사가 창작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조력자의 위치에서 학생들의 표현과 내면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전시를 이끌었으며, 학생들은 일상 속 작고 섬세한 순간들을 독창적이고 기하학적인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감정과 시선을 진솔하게 작품에 담아냈다”고 말했다.경북도교육청문화원 박민아 원장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교사와의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워가는 계기가 되고,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표현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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