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이 행정안전부, MG새마을금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조직과 지역 새마을금고 간의 협력 사업 모델을 발굴·지원하여,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년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 한우의 비선호 부위, 영주 토종콩 `부석태`로 만든 간장, 영주산 참깨로 짠 참기름 등 영주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영주한우 떡갈비`와 `한우맑은국` 밀키트를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영주새마을금고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시적인 보조금 수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에 안정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예인 대표는 "영주 한우를 활용해 개발한 영주만둣국 밀키트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929%를 달성하며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영주 한우 비선호 부위와 로컬푸드를 활용한 간편식 개발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내 여러 마을기업 중 청년 마을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들어와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영주시의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로, 지난 2023년 3월부터 남선 프리미엄스테이, 남선식당, 카페남선, 청년주택 등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마을 기업 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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