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회수하는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진행하여 폐가전 불법 처리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022~2024년까지 해당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약 350톤의 폐가전제품을 회수했으며, 이로 인해 978톤(tCO₂-eq)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량을 저감했다. 이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연간 2084회 이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자원 순환 및 환경 보호의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는 폐가전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군민이 직접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집하장까지 운반하거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할 필요 없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수거 예약을 하면 집 앞까지 방문하여 무료로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무거운 가전제품을 직접 옮기기 어려운 고령자와 1인 가구 등에게 맞춤형 행정 서비스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수거 예약이 필요하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수거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 단일 품목만으로도 수거가 가능하며, 헤어드라이기, 노트북, 밥솥 등과 같은 소형 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 수거 신청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군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저감과 자원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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